서론: 돌진의 왕을 멈추는 법
레킹볼(햄몬드)은 오버워치 2에서 독보적인 이동성과 교란 능력을 가진 탱커다. 구 형태로 변신해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백라인을 붕괴시키는 플레이로 상대 팀을 혼란에 빠뜨린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카운터 전략이 없다면 한타마다 팀이 무너질 위험이 크다. 본문에서는 레킹볼의 움직임 원리부터 카운터 영웅, 맵별 대응법, 실전 운영 팁까지 완전 분석한다.
레킹볼의 기술 및 능력 구조는 Overwatch Hero Counter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에서 배우는 것
- 레킹볼의 동작 원리와 카운터 플레이 스타일 이해
- 카운터 영웅 및 역할별 대응법
- 맵별 레킹볼 대응 포지셔닝 전략
- 프로팀의 실전 대응 사례
- 개인 연습 루틴과 실전 적용 팁
레킹볼이 까다로운 이유
레킹볼은 전면 교전보다는 빠른 진입과 교란에 특화된 탱커로, 상대의 후방을 흔드는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다. 갈고리와 구르기 스킬로 다양한 각도에서 진입하며, 순간적인 CC나 포커싱이 없다면 쉽게 제압하기 어렵다.
윈스턴, 트레이서, 솜브라와 함께하는 돌진 조합에서는 힐러 라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교전 흐름을 깨뜨린다.
결국 레킹볼 카운터의 핵심은 속도를 제어하고, 그의 진입을 예측해 차단하는 것이다.
레킹볼 카운터의 기본 원리
- 이동기를 차단한다 (해킹, CC, 제어기 등 활용)
- 진입 경로를 미리 예측하고 방어 각도를 형성한다
- 진입 후 고립시켜 팀 포커싱을 집중한다
이 세 가지 원칙을 숙지하면 어떤 조합에서도 레킹볼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레킹볼 카운터 핵심 영웅 분석
솜브라 – 해킹으로 이동을 완전 차단
솜브라는 대표적인 레킹볼 카운터 영웅이다. 해킹이 성공하면 레킹볼은 갈고리와 구르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보호막 생성도 불가능하다. 이 상태에서 팀의 포커싱이 들어가면 즉시 제압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해킹 타이밍으로, 진입 직전이나 갈고리 사용 모션을 노려야 한다. EMP 연계 시 한타를 시작하기도 전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바스티온 – 화력으로 이동 억제
레킹볼은 빠르지만 히트박스가 크기 때문에 바스티온의 고정 화력에 취약하다. 터렛 모드 상태에서는 구 형태의 레킹볼조차 몇 초 만에 녹는다.
특히 오리사–바티스트–바스티온 조합은 장거리 견제와 방어 라인을 동시에 형성할 수 있어 안정적이다.
오리사 – 창으로 이동 중단
오리사는 창 끌기를 이용해 레킹볼의 진입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갈고리 회전 중인 레킹볼을 맞추면 돌진이 즉시 멈추며, 팀이 그를 포커싱할 수 있다.
브리기테와 연계 시 CC 콤보로 완벽한 제어가 가능하며, 포티파이를 통해 자신은 넘어지지 않는다.
브리기테 – 백라인 보호자
브리기테는 힐러 라인을 지키는 데 특화된 지원가로, 짧은 스턴 효과의 방패 밀치기가 레킹볼 카운터에 매우 유효하다.
레킹볼이 힐러를 노릴 때 브리기테의 제어기가 들어가면 즉시 전투 리듬이 끊기며, 팀이 반격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맵별 레킹볼 카운터 전략
- 개방형 맵 (하바나, 정크ertown): 시야가 넓은 구조에서는 바스티온과 오리사의 포화로 진입로를 미리 차단한다.
- 폐쇄형 맵 (킹스 로, 리장 타워): 좁은 통로에서는 브리기테와 오리사의 제어기가 매우 효과적이다.
- 하이그라운드 맵 (눔바니, 지브롤터): 솜브라의 해킹 각 확보가 용이하며, 높은 시야에서 진입을 선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프로팀의 레킹볼 카운터 사례 분석
2024 오버워치 리그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Dallas Fuel의 레킹볼 중심 조합을 상대하기 위해 솜브라–브리기테–솔저 조합을 사용했다.
솜브라의 해킹과 브리기테의 CC 연계로 Hanbin의 레킹볼 진입을 지속적으로 차단했고, Fuel은 결국 조합을 변경해야 했다.
이 사례는 단순한 개인 대응이 아니라, 팀 단위의 포지션 교대와 예측 중심 운영으로 레킹볼을 제압한 전형적인 예시다.
역할별 레킹볼 대응법
- 탱커: 오리사, 시그마처럼 제어기 보유 탱커를 선택해 진입 타이밍을 억제한다.
- 딜러: 솜브라, 애쉬, 솔저가 핵심. 중거리 포커싱으로 진입 경로를 제어한다.
- 힐러: 브리기테, 바티스트, 키리코 조합은 생존력과 제어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실전 응용 전략
- 진입 예측 훈련: 연습장에서 레킹볼의 갈고리 각을 익혀 해킹 및 창 타이밍을 조율한다.
- CC기 분배: 팀 제어기를 순차적으로 사용해 레킹볼을 장시간 고립시킨다.
- 위치 교대 전략: 고정 백라인 대신 유동적인 포지션 변화를 유지해 레킹볼의 각을 차단한다.
- 궁극기 연계: 솜브라의 EMP → 오리사 창 → 바스티온 포화로 이어지는 연속 제압 콤보는 강력한 돌진 억제 수단이다.
개인 연습 루틴
- 솜브라: 해킹 반응속도 향상 및 트랜스로케이터 생존 루틴 연습
- 브리기테: 방패 밀치기–도리깨 콤보 타이밍 훈련
- 오리사: 창 끌기 후 팀 포커싱 콜 연계 훈련
마무리 및 핵심 요약
- 레킹볼의 본질은 교란과 속도이며, 카운터의 핵심은 이동 제한과 제어다.
- 솜브라, 오리사, 브리기테, 바스티온이 핵심 카운터 라인업을 형성한다.
- 팀 콜과 포지션 변경으로 한타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
- 궁극기 연계와 타이밍 관리로 돌진 메타를 제압하라.
레킹볼은 잡기 어렵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대다. 이 가이드의 전략을 반복 연습하며 자신만의 카운터 루틴을 구축한다면 어떤 돌진 조합도 두렵지 않다.
추가적인 카운터 팁은 Esports Heaven의 레킹볼 카운터 가이드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